생활용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생활용품 유통기한 교체주기

매일 먹는 음식에만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은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보이지 않는 세균들로 가득할 텐데요. 한번 구매 후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는 생활용품의 교체주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방용품

1. 도마 1년

도마는 음식을 자를 때 사용하는 주방용품 중 하나로 주부라면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데요. 특별히 망가지지 않는다면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도마는 칼질로 인한 칼자국 사이에 오염물질이 남고 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 사용 후 바짝 말려 보관하고 가급적이면 1년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세미 1개월

설거지할때 사용하는 수세미는 수세미의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고 항상 젖어 있어 세균번식이 쉽게 때문에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플라스틱 용기 3개월

플라스틱용기는 3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속의 유해물질에 노출되게 됩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플라스틱 통에 담아 보관할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오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가급적 유리나 스테인리스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프라이팬 2년

프라이팬은 코팅이 벗겨지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나 코팅이 벗겨지지 않더라고 조리기구나 수세미 사용 등으로 흠집이 날 수 있으니 2년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용품

 

1, 수건 2년

매일 사용하는 수건은 삶거나 깨끗하게 세탁하여도 2년 정도 되면 흡수력도 떨어지고 박테리아가 증식되기 쉽기 때문에 2년마다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칫솔  3개월

하루 3번 이상 사용하는 칫솔에는 세척 후에도 수백만개 이상의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욕실은 습기가 많아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더 좋은 환경이기에 칫솔모 손상이 없더라도 2~3개월마다 교체해 주고 칫솔을 사용하고 나서는 칫솔모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없도록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한 곳에서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3. 브러쉬빗 1년

브러시빗은 유분이 있는 모발용제품, 두피 각질로 인해 세균증식이 쉽고 이로 인해 모낭염이나 탈모 등의 원인 이 될 수 있어 1년 정도의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샤워타올 3개월

샤워타월은 젖은 상태로 욕실에 걸어두고 사용하는데요. 욕실의 습한 환경에서 각종 세균번식이 쉽고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간 각질들이 쌓일 수 있으니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침실용품

1. 베개 1년 ~2년

베개에는 각종 곰팡이 및 진드기와 같은 세균들이 많아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베개커버는 2~3일 주기로, 이불은 7~10일 주기로 자주 세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매트리스 8 ~ 10년 

매트리스는 커버와 이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교체할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수면 중 흘리는 땀과 각질로 인해 쉽게 오염되고 세척이 어려워 8 ~ 10년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멀티탭 2년

멀티탭은 보통 고장날 때까지 쭉 사용하게 되는 데요. 멀티탭은 오래 사용하게 되면 기능이 저하되고 쌓인 먼지로 인해 전기,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어 플러그를 빼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위를 막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의 유통기한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주기로 교체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위생적으로나 건강을 위해서 귀찮더라도 교체주기를 지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깨끗한 화경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